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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KBL

[오늘의 KBL] 소노 vs 삼성, 정관장 vs SK, KT vs KCC (12/30/2023)

by BeomBe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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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노와 삼성, 정관장 SK, KT와 KCC의 경기가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연패를 끊은 소노 vs 희망을 찾아보려하지만 연패를 끊지 못하는 삼성

 

선수들의 부상악재가 드리우면서 연패중인 정관장 vs 노장들이 서서히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SK

 

허훈은 없지만 우리에겐 배스가 있는 KT, 조금씩 조금씩 슈퍼팀이란 이름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는 KCC

 

1. 소노 vs 삼성

소노는 힘들게 힘들게 정관장에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을 했습니다. 다만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위들이 포함 돼 있어 KBL팬들에게 반감을 샀습니다. 경기만 이야기 해보자면, 전체적으로 1,2 쿼터에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오누아쿠의 득점에 힘입어 조금씩 따라가는 경기를 펼쳤었고, 3쿼터때 15점차 이상 지기도 했었지만, 새로 온 아시아쿼터 선수인 카바노가 반등해주며 오누아쿠와 함께 팀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소노는 기본적으로 이정현의 평균득점만큼 사실 그 이상의 점수를 깎아먹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정현의 영향력이 큰 팀이 였는데, 카바노 선수가 평균적으로 10~12점 정도만 책임져준다면 지금보다는 해볼만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삼성과의 경기는 코번을 오누아쿠가 막아내는데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국내선수들간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은 항상 1,2쿼터까지는 그래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만, 3쿼터가 되면 서서히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4쿼터에는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로 경기의 목표가 변경되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풀이 좋지 않기때문에 으쌰으쌰 해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야만 합니다. 이원석 선수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고, 다행히? 소노에는 빅맨이 없기 때문에, 경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것이라 판단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씩 더 문제점이 보여지겠지만요... 없는 살림?으로 이끌어내야만 하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는건 지는거지만, 턴오버가 항상 연이어서 나오는 문제를 고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누아쿠의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에 출전할수있다면, 소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결과가 기사로 나왔습니다. 징계결과가 300만원의 벌금... KBL이 KBL 했습니다.

 

2. 정관장 vs SK

정관장은 시즌 초반 아주 좋은 기세를 달렸지만, 스팸맨을 고를수밖에 없던 계약조건으로 맥스웰을 보낸점, 번갈아가며 부상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라 시즌마다 마가 낀 것 처럼 잘 안풀리는 팀들이 생겨나는데 올해는 정관장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부상선수들을 보면 아반도, 먼로 두 선수는 경기를 뛸 수 없고, 정효근 카터 두 선수는 참고 뛰고 있는 실정이고, 최성원, 배병준 두 선수 또한 부상회복한 후 쉴 틈 없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다치고 경기를 꾸준히 뛰고 있는 박지훈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술적인 변화와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고 우선 먼로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힘든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 판단됩니다.

 

SK는 김선형과 오세근의 컨디션 저하 및 EASL 일정으로 인해 팀 전술이 지공과 수비로 변화하였고, 김선형과 오세근도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팀 전력이 안정 되어가고 있습니다. 워니는 워낙 꾸준해서 말이 필요없고, 오재현과 최원혁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더해져 김선형의 출전시간 안배 및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영준의 득점력이 막히는가에 따라 팀 승패가 결정 되는것 같습니다. 허일영의 빈자리로 인해 3점슈터역할까지 같이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선수는 오세근 밖에 없기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팀의 방향을 명확하게 알고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3. KT vs KCC

KT는 배스의 맹활약과 정성우, 한희원, 하윤기 등의 활약으로 손쉽게 가스공사를 이겼습니다. 요즘 배스의 손이 아주 뜨거우며 확실하게 롤을 부여받다보니 컨디션이 최고조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으로 나오는 선수들 일데폰소, 문정현, 최창진, 이두원, 김준환, 이현석 다들 조금이라도 코트를 밟으며 경기감각은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에릭...이 최대 약점인데.. 교체 하겠죠?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어떤 선수가 오느냐, 허훈의 복귀 이 두가지가 지금 KT에는 가장 중요한 점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KCC의 두터운 포워드라인을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KCC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습니다. 체력관리를 통해 살아난 라건아를 필두로 최준용, 송교창, 허훈, 이근휘, 존슨, 그리고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이승현, 이호현, 정창영 그냥 멤버가 빵빵합니다. 전술이 잘 조율되고 적응하고 있는건지, 선수들의 능력치로 모든걸 커버하고 있는건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선수들의 최고점으로 판단했을때 전술적 움직임이 명확하게 인지된다면, 어느팀도 무섭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수비에서 좀 더 로테이션이나 약간의 집중력이 필요해보이지만, 사실 크게 문제될 부분은 요즘 경기에선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KT의 수비 잘하는 선수들을 만나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남은 시즌 방향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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