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KBL] KT vs 소노, 삼성 vs LG

한동안 일이 있어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했던 예상이 어려웠던 경기는 다 틀려버렸네요...

 

오늘부터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상승세인 KT와 소노, 지긴 했지만 KCC와 잘 싸운 삼성과 무서울것이 없는 LG의 경기가 있습니다.

 

먼저 KT와 소노의 경기를 예상해보면, 조직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팀에 틀이 정립되고 있는 두 팀입니다.

 

KT는 오늘 좋은소식으로 하윤기가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배스가 경기를 뛰는 동안에는 오누아쿠를 하윤기와 이두원 두 선수가 수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스에게 오누아쿠를 맡길수도 있겠지만, 좀 더 공격에 몰두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릭이 의외로 경기에 도움이 되는 현상?이 나오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하윤기가 20분? 내외로 뛰면서 컨디션 체크도 동시에 해야하지 않을까 판단 됩니다. 한희원, 정성우, 문성곤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이정현, 전성현 수비를 맡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훈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경기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조금씩 경기력이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가 앞으로의 소노의 전술 및 경기력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정현이 이겨내야하는 수비수가 많고, 제 컨디션이 아닌 전성현의 그래비티를 이용하며 오누아쿠와 함께 팀을 이끌어내야합니다. 또한 오누아쿠는 득점에 더 가담해야하고, 김민욱, 최현민, 김진유 등등의 선수들도 모두 득점을 해줘야합니다. 허훈의 수비는 이정현이 직접하거나 김진유가 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진유 선수의 파울관리가 경기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전력상의 힘듦을 항상 이겨내던 소노라서 예상이 어렵지만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삼성과  LG의 경기를 예상해보면, 삼성의 대처능력에 따라 경기가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삼성과 KCC의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스코어로 봤을 때, 요즘 삼성이 질 때 나오지 않던 점수차인것으로 보아 한끗차이인 경기를 펼치지않았나 싶습니다. 득점과 수비 모두 문제지만 공격할 선수가 없는것이 더욱 더 문제였는데, 이정현 김시래 두 선수가 20분가량 뛰고 득점도 합쳐서 7점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팀 득점이 74점이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신동혁, 박민우, 코번, 레인 네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고, 코트에 나온 대부분의 선수들이 적지만 득점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아직 삼성의 주력 전술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에게 경험치가 쌓이는 시간으로 사용될 것 같은 시즌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 선수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LG는 DB를 대파하면서 팀 분위기가 아주 좋을것이라 판단됩니다. 2쿼터까지는 경기를 봤는데, 크게 문제점 없이 DB와 대등하게 경기를 해서 전력이 많이 안정화됐구나 생각했는데, 제가 안보기 시작한 3쿼터부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경기결과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LG의 공산농구라고 표현해야할까요?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고, 뛴 시간이 짧아 슛시도조차 하지 못한 임동섭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재도, 마레이, 양홍석, 정희재 네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야투율이 50%가 넘었습니다. 마레이 선수는 24리바운드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