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이라 세 경기가 펼쳐집니다.
상승세 분위기인 두팀 DB와 LG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SK와 KCC
맥스웰 합류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가스공사와 허훈 문성곤의 합류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여 상승세인 KT
1. DB vs LG
상승세인 두팀이라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상승세라고 하더라도 제 주관적으로 봤을땐 이길때도 질때도 경기력의 큰 차이가 없었던 DB, 반면에 고점과 저점을 보이다 상승세중인 LG입니다.
DB는 절대적 상수인 알바노와 로슨 그리고 궂은일을 하는 김종규와 최승욱, 주장으로써 책임감을 다하는 강상재, 성장세를 보여주는 박인웅 등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팀 분위기도 좋고 경기력의 편치도 거의 없습니다. 로슨은 지난시즌에 보여줬듯이 올라운드 플레이어 처럼 뛰고 있고 아주 약간 부족한 수비부분에서는 김종규의 도움을 받고있어 독보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고, 알바노가 진득하게 리딩을 해주다보니 팀이 안정감있게 흘러가는 것 같다. 백업가드가 살짝 불안하지만 김현호 선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현준과 두경민도 돌아와야하는 팀이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살짝 우려하는 부분인 두경민이 팀을 흐리진않을까? 하는 점이 있을텐데 김주성 감독이라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쎄게 말하면 까불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로슨, 알바노 두선수의 부상만 없다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쭉 이어갈것 같다.
LG는 점점 선수들끼리 잘 맞아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턴오버를 범했을때 멘탈관리만 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팀 뎁스가 두껍고 이재도 양홍석 마레이 이관희 네 선수가 평균치의 활약을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모든팀과 비등하게 경기를 할수있는 팀이다. 슛터치가 괜찮은 선수들이 즐비해있다. 커닝햄이 언제 돌아올수있을지? 2옵션 용병을 뽑고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전력을 잘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DB의 승리를 예상한다.
2. SK vs KCC
양팀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팬분들의 우려를 받는 팀이다. 쉽게 끌고가는 경기가 없는 SK, 고점과 저점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는 KCC 어느팀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몇몇 기사에서 최준용더비라고들 하는데 나는 딱히 그렇게 부를필요가 있나 싶다.
SK는 이전경기에서 LG에게 제대로 당했다. 안영준은 꽁꽁 묶였고, 김선형도 4쿼터를 제외하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워니도 패턴이 있다보니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에게는 말리는 경향이 있었다. 다행히 KCC용병들은 수비가 좋지않다. 오늘 워니는 폭빌할거 같고, 오세근의 슛감이 돌아온건지 알순 없지만 지난 경기에선 슛터치가 괜찮게 보여졌다. EASL때문에 경기수가 너무 많은 SK라 전희철 감독의 경기운영에 쉽게 말을 힐수가 없다..
KCC도 KT에게 제대로 당했는데, 수비가 박살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이승현 말고는 열심히 수비하려는 선수가 안보인다. 하지만 이승현 선수는 제 컨디션이 아니라 도움수비를 가더라도 한박자 늦다. 앞선수비가 너무 약하고 표현이 과격할수도 있지만 최준용은 자신의 스텟을 중요시하는 즐겜러? 같이 경기에 임하는것 같다. 전창진 감독이 원하는 전술은 선수들이 하고싶어하지 않은것 같다. 지금은 무색무취의팀인것 같다. 정창영만 자기역할을 다 하고 있는것같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3. 가스공사 vs KT
없는 살림으로 죽어라 뛰는 가스공사와 올라갈 일만 남아있는 KT
가스공사는 림 프로텍팅이 되지않는 니콜슨.. 득점이 필요해서 어쩔수없이 데려오긴 했지만 승리까지 이끌어가기엔 너무 팀 전력이 약하다.
김낙현,이대헌이 기복없이 무조건 평균치 활약을 해줘야만 하는 팀이고 벨란겔 차바위 신승민 세 선수가 좀 더 활약을 해줘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백업가드인것 같다. 양준우가 나왔을때 그렇게 불안할수가 없다.. 하이라이트로 대부분의 경기를 봐서 세세하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나열할순 없지만 팀 전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문제라고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맥스웰의 합류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는데 이전보다는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KT는 뭐 특별히 적을 필요가 없을것같다. 좀 더 맞출 필요가있고 하윤기가 돌아오면 더 안정화되면서 공격, 수비전술 모두 맞아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허훈 문성곤 정성우 배스 하윤기 이 선수들은 언젠가 자기 역할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요즘 KT가 더 안정화되게 만든 선수는 최창진과 한희원인것 같다. 한희원은 전문 수비수로 뛰다가 득점에 가담하고 있고 최창진은 허훈과 합이 잘 맞고 전술이해도나 수비 위치선정이 좋다. 공격시 머뭇거리지 않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두원도 좋고... 허훈만 부상당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분위기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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